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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2경기 연속골-황재환 데뷔골’ 울산현대, 대구FC 원정에서 3대0 완승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5-05 16:47:35조회 : 3207



울산현대가 대구 원정 징크스를 깨뜨렸다.

울산은 5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서 황재환(2골)과 바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구FC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울산은 3연승 승점 28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대구 원정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울산 유스 현대중 현대고 출신 황재환이 데뷔골을 신고했다.

원정팀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마틴 아담이 원톱, 바코, 황재환, 엄원상이 2선에 배치됐다. 이규성과 박용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경기 초반 울산은 아담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를 몇 차례 펼쳤으나 무위에 그쳤다. 대구의 공격을 잘 차단한 울산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아담이 대구 아크에서 원터치 왼발 침투 패스를 찔렀다. 황재환이 수비 라인을 깨고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경기 만에 프로 데뷔골이 터졌다.

실점한 대구가 라인을 올리며 득점을 노렸다. 이에 울산은 수비 대형을 잘 갖춰 방어했다. 전반 20분 바코가 상대 아크에서 유연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22분 아담의 아크 왼발 프리킥은 벽을 맞았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은 전반 38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박용우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대구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광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 유스 출신 황재환이 또 터졌다. 전반 40분, 아담의 패스를 건네받은 후 대구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툭툭 치다가 오른발 감아 차기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45분 이명재의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엄원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U-22 카드 황재환을 빼고 김민혁을 넣었다. 후반 8분 에드가의 문전 슈팅을 조현우가 잘 막아냈다.

울산은 후반 16분 미드필더 박용우를 빼고 주민규를 투입해 아담과 투톱을 가동했다. 25분에는 조현택으로 왼쪽 수비를 강화, 이청용으로 경험을 더했다.

울산은 후반 35분 루빅손이 들어가고 아담이 빠졌다. 경기 막판 국가대표급 수비진 김영권과 김기희를 중심으로 두터운 수비 블록을 형성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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